고베는 뭐랄까 먹고, 쇼핑하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간사이공항에서 고베로 가는 1시간여의 고속도로를 따라 바닷가에는 죄다 공장들이다.
서울에서 천안가는 경부고속도로 옆에 계속 대형 공장들이 늘어선 느낌?
일본의 공장들이 멈추면 전세계의 공장들이 멈춰야 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첫날 낮에만 시간이 남아서 산노미야역 주변과 고베항 주변을 슬슬 둘러봤다.
고베항에서는 우연히 조선소에 들어와 있는 해상자위대 잠수함 발견.

고베 포트 타워.. 뭐랄까 '아 탑이구나' 끝...-_-;;
정서가 메마른 건지 그냥 도시, 항구 뭐 이런거라서 그럴듯.
단 한국에서 항구하면 둥둥 떠다니는 스티로폼, 페트병 등의 쓰레기가 생각나는데
여기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다.
비인간적으로 너무 깨끗하다는 느낌..-_-

밤에는 유명하다는 소고기 요리를 먹고 야경이나 보러 공짜인 고베시청에 올랐다.
아래는 산노미야 역 주변과 이 사진을 촬영한 고베시청이다.


이 동네 소고기는 정말 맛있기는 하다.
돈을 낼 여력만 있다면..-_-
웰컴파티 저녁때 출출해서 먹은 유명하다는 빵집의 빵도 매우 인상적.

아래 사진은 상용화된 HAL의 light 버전 데모.
생각보다 정말 잘 움직인다.

ps. 머물렀던 고베시가 이번 일본 독감 경보의 시작 지점이라 아래와 같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 받았다. 그렇지만 일본인이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아 왜~ 귀찮아'의 반응..ㅋ

안녕하십니까. 혹시 ICRA2009 프로시딩 시디 좀 구할 수 있을까요?
답글삭제제 이메일주소는 hi.alex.lim@gmail.com 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업로드할 수 있는 공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하게 프로시딩을 요청드린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