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갑자기 미쳐서 인천 공항 철도가 사람으로 바글거리기 전에 이 럭셔리 기차를 타봐야 한다.'
는 일념 하나로 출장길에 대전에서 인천 공항행 버스도 안타고 도전.
10시 비행기를 기준으로,
유성에서 강남 고속터미널 가는 첫 버스인 5시 차를 타니
7시 못되어 도착, 여기서 김포공항 가는 버스를 타자니,
서울 시민이 아닌 고로 경험이 없어 혹시 출근 시간에 도로에서 걸리면 X되는데 하는 걱정에
7호선 타고 대림->2호선 타고 영등포 구청 ->5호선 김포공항으로 이동
혹시 짐이 많다면 절대 하면 안될 짓이다.
더군다나 2호선 구간은 사람이 서서히 많아지는 시간이라 거리는 짧지만 타이트한 공간에서
짐들고 버텨야 한다.
8시 15분에 출발하는 인천 공항행 기차를 타니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다
공항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인 듯,
나 처럼 캐리어를 든 사람은 나 포함해서 3명쯤 보이고,
공항 카운터에 도착하니 9시, 약 4시간 정도 걸렸다.
버스타면 3시간 쯤 걸려 도착하는 걸 생각하면
결론은 '지방 사람은 인천공항 철도 타지 마시오'이다.
서울역까지 직결되어야 고려 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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