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 두 앨범을 구매했는데
간만에 만나는 도대체 버릴게 없는 곡들로 꽉찬 앨범들이다.
이번에도 우연한 경로를 통해 이 뮤지션을 알게 되었는데
갈수록 느끼는 것은 도대체 이런 좋은 음악들을 찾아보기 위해서는
이 바쁜 생활 속에서 내가 나서서 시간을 들여 뒤져보지 않으면 안되지만
별로 내 취향이 아닌 음악들은 별 관심이 없음에도 티브이에서, 라디오에서, 인터넷에서
강제로 보고 듣게 된다는 것이다.
별 관심 없는 아이돌 가수의 음반 출시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알게되지만,
예전에 인상 깊게 들었던 인디 밴드의 새 음반이나 새로 나온 좋은 외국 가수들에 대해서는
내가 나서서 정보를 검색하고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스템으로 고착화 된듯 하다.
문제는 시장이 원하는 것이 현재의 시스템이라는 것이겠지만,
첨단 미디어의 시대에 개개인의 취향과 의사는 오히려 존중 받기 어렵다는 점이 여전히 아쉽다.
이런 고로 Jason Mraz의 동영상들 몇개 링크...
보너스로 Tommy Emmanuel의 Momb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