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이 덜 깬 눈으로 텔레비전을 켜니,
근래 회자되고 있는
모 여배우의 기부와 그녀의 가문 그리고 그에 따른 악플들에 대한
꼭지가 방영되고 있다.
그런데 그녀의 가문과 관련하여 사상성 및 이를 이용해 음험한 이득을 보려는 자들이
있다고 주장하는 모클럽의 소장이라는 J 박사의 인터뷰가 등장한다.
기자에게 무언가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듯한 화면과 더 불어
자신은 그녀를 공격한 것이 아니며 이를 통해 이득을 보려는 붉은 세력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한것이라는 항변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에 반하는 의견은 네티즌의 반발 이라는 짤막한 자막으로 처리된다.
이게 공평한 걸까? 하는 의문이 든다.
J박사의 경우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네티즌은 불특정 다수일 수 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J박사를 공격한 독설로 유명한 J모 교수 정도면 반대 인터뷰를 따는게 공평하지 않을까?
게다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인터뷰했다는 내용을 읽어보니, 딱 이 문장이 떠오른다.
Don't Feed the Troll.
J박사 스타일로 얘기하면 J박사를 자꾸 언론에 노출시켜 편가르기를 통해 이득을 얻고자 하는
보수 언론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된다...:-)